2022.05.06 (금)

우리동네 이야기

이중섭 특별전에 다녀오다

이중섭 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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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제주도 서귀포시에는 '이중섭 미술관'이 있다. 현재 이곳에서는 지난 9월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'이중섭 특별전'이 열리고 있다.

 

 

 1층에서는 사진으로만 전해지던 이중섭 작가의 주요 작품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 수 있다. 작가의 그림들을 직접 보다 보면, 하나같이 대단하다고 느낀다.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금방이라도 종이 밖으로 튀어나와 움직일 것처럼 생동감이 넘쳐난다. 

 

 작품들 중에서는 특이한 작품들이 몇 점 있다. 일단 '은지화'라는 작품은 작가가 만들어낸 독창적인 그림으로, 담뱃갑 속에 있는 은박지를 펼쳐 그 위에 칼로 긁어 그림을 그린 후, 그 위에 물감을 붓고 바로 닦아내어 칼집에만 물감이 스며들게 한 작품이다. 은지화 중에서도 특히 <게와 아이들>이라는 작품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하게 느껴졌다. 

 

 

 또 종이의 양면에 그림을 그린 '양면화' 도 있다. <연날리기>와 <비둘기와 노는 아이들>이라는 작품이 대표적인 양면화이다. 그 중에서도 <연날리기>가 기억에 남는데, 연을 날릴 때 부는 바람이 실제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.  

 

 

 2층으로 올라가면 '이중섭에게 그림 편지 쓰기' 활동도 할 수 있다. 이 활동은 종이에 이중섭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 다음, 그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다. 이 후, 박물관에서는 잘 만들어진 것을 뽑아, 책으로 엮는다고 한다. 

 

 

 마지막으로 옥상에서는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. 또 <섭섬이 보이는 풍경>이란 작품도 전시되고 있는데, 섭섬 주변의 모습을 직접 비교해 볼 수도 있다.

 

 

 겨울방학 동안, '이중섭 박물관'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.